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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자치단체장)사법처리 잇따라(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05-22 21:55:25 수정 2007-05-22 21:55:25 조회수 3

◀ANC▶
전남지역 자치단체장들이 선거법 위반과
개인 비리등으로 잇따라 사법처리되고 있습니다

해당 자치단체들의 행정공백 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승진 인사와 관련해 직원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박희현 해남군수가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강종만 영광군수도 하수종말처리장 사업추진
과정에서 업체 관계자에게 3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월 구속됐습니다.

만약 법정에서 혐의가 인정될 경우
박 군수와 강 군수는 군수직을 잃게 됩니다.

특가법상 3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을 경우
징역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되는데

자치단체장을 포함한 공무원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직위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다른 자치단체장들도 불안한 상황입니다.

지방 선거를 앞두고 1억원을 교회에 기부한
김인규 장흥 군수 부인은 항소심까지 모두
징역형을 선고 받은 상태로

대법원에서 형이 최종 확정될 경우 김 군수는
군수직을 잃게 됩니다.

또, 당적 논란을 둘러싸고 상대 후보를 비방한
유두석 장성 군수도 당선 무효형을 선고 받아
앞날을 예측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공직 선거법 위반에 이어 뇌물수수
파동까지...

전남지역 자치단체장들의 잇단 사법처리로
행정 공백은 물론 지역민들은 또 다시 선거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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