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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반이 취약한 목포지역의 전통적인
향토기업이 쇠퇴하고 새로운 업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1947년에 조선내화 화학공장으로 출발한
조선내화는 1994년에 본사를 광양으로
옮기고 지금은 건물과 빈터만 남았습니다.
1970년대에 어망제조와 수산물 가공으로
목포의 대표기업으로 자리잡았던
남양어망은 주식회사 남양으로 상호를 바꾼 뒤 2003년에 회사를 정리했습니다.
1969년에 군산에서 목포로 이전한
호남제분은 한국제분으로 재출범했지만
오는 2011년 6월 이전에 충남 당진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목포에 본사를 둔 회사는 보해양조와
행남사,
보해양조도 본사가 목포에 남았지만
산정동 공장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INT▶오규술 부장 [보해양조]
/여기서는(목포공장) 매취순을 생산하다
복분자를 추가했고 군납용 스코시아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70%를 넘게 차지하는 소주공장은
1991년에 장성으로 이전했습니다.
행남사 엮시 본사가 남아 있지만
여주공장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추셉니다.
반면에 시장변화에 따라 새로운 기업이
목포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INT▶송명완[목포시 투자통상과장]
/목포에서는 신항만주식회사와 C&중공업이
자리잡아가고 있고 올 초에 유치한 세라믹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 기업의 명운도 바뀌지만
기업의 브랜드가 지역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토기업의 보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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