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주2원]옛 모습 살린다(R)

입력 2007-06-14 08:29:17 수정 2007-06-14 08:29:17 조회수 3

(앵커)
천년 고도 나주가 다시 한번 역사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성관과 나주 향교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고,
여기에 맞춰 종합적인 복원 공사도 이뤄집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리포트)

복원 공사가 한창인 나주목의 객사.

중앙의 금성관에서는
한달에 두 차례식 임금을 향한 예가 올려졌고,
좌우의 동익헌과 서익헌은
사신과 중앙 관리의 숙소로 사용됐습니다.

조선시대 전라도에서 가장 큰 고을 가운데
하나였던 나주의 위상을 반영하듯
다른 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웅장한 규모와
격식을 자랑합니다.

특히, 금성관은 원형이 아직까지 보전되고 있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관청 건물로 꼽힙니다.

(인터뷰)

금성관과 인접해 있는 나주 향교.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 앞쪽에,
그리고 공부하는 공간인 명륜당이
뒤쪽에 위치한 전묘 후학의 형태로
조선시대 향교 건축의 전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건물 배치는 서울의 성균관과 똑같아
한때 작은 수도라고 불렸던
천년 고도 나주의 자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객사와 향교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나주시도 두 곳이 사적으로 지정되면
350억원을 들여 원형을 복원해
역사 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천년동안 전라도의 중심지였던 나주시.

역사 유적의 복원을 통해
천년전의 영광을 재현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