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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분리명분 '공방' - R

입력 2007-06-29 08:00:26 수정 2007-06-29 08:00:26 조회수 1

◀ANC▶
순천광양 상공회의소를
광양상공회의소로 분리해 나오자는 움직임이
광양지역의 상공인과
시민단체에서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상공회의소의 분리 설립을 추진하는 측의
주된 명분은
'광양지역의 개발이익을 지역에서 온전히 흡수하자'는 것입니다.

포스코등 대기업체의 지역환원 사업이나
공사발주,구매등을 우선적으로 광양지역에
집중시키는 기대효과를 예로들며
이번에는 정치인등 지역 지도층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INT▶
"기업을 유치하는 목적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의 수입을 늘리기 위해 기업을 유치하는거 아닙니까..그런데 부가가치 부분을 제대로 흡수를 못하고 있으니.."

하지만 이같은 주장은 광양지역 내부에서 부터
신중론에 부딛히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팽창에 맞서
전국의 각 지역경제가 블록화를 추진 하며
힘을 키우고 있는 상황속에
명백한 뒷걸음질 이라는 지적입니다.
◀INT▶
"광양하고 분리가 아니고 오히려 순천광양여수까지 합쳐가지고 큰 단체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공회의소의 기능 약화도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다 비중있는 대안을 제시할 여력을 상실한채
그야말로 친목단체 수준으로 위축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INT▶
"(두지역을)합쳐서도 지금 하나의 상공회의소를 운영하기도 굉장히 벅찬 실정이에요.근데 그 어려운 형편에 있는 곳이 다시 둘로 나눠진다면.."

게다가 독자 설립을 추진하는 목소리가
설득력있는 근거나 분석에 기반하기 보다는
감성적 호소에 의존하고 있어
무르익고 있는 행정구역 통합의 분위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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