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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전방위 로비 확인-R

입력 2007-07-13 08:00:37 수정 2007-07-13 08:00:37 조회수 2

◀ANC▶
GS칼텍스 공장건설현장의 매립공사를 맡아
수십억원을 빼돌린 G산업 대표 김모 여인이
도내 각종 관급공사의 대가로
전방위 로비를 벌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대기업이 낀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부정부패와 유착관계가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GS칼텍스 공장건설 매립공사를 맡아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GS칼텍스 직원에게 5억원을 건넨
G산업 대표 43살 김모 여인은
도내 각종 관급공사를 대가로
관련 공무원과 현장소장등에게도
전방위 로비를 벌였습니다.

2천4년, 곡성교육청과 곡성중학교,
고흥군과 여수시, 광양시, 담양군이
각각 발주한 공사를 수주하고,
사례비또는 서류조작묵인등을 명목으로
수백만원에서 천만원의 돈을 건넸습니다.

김 여인은 또, 지난해 10월,
사건의 청탁과 함께 현금 5백만원을
여수경찰서 형사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김 여인이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공무원과 감리원, 현장소장등에게
로비했을 것으로 보고
이런 돈을 누가 받고 또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그 흐름의 끝을 추적추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당초 G산업이
GS칼텍스 매립현장에 납품한 토석과 골재는
당초 알려진 33억원상당이 아니라
백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G산업은
허위납품서류를 꾸미고 이를 묵인해주는 대가로 GS칼텍스 전 간부에게 5억원을 건넸으며,
검찰은 돈을 받은 또다른 GS칼텍스 관계자가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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