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상을 앞두고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건설 예정지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요구는 뒷전인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에 대한
불만이 큰데
쉽게 누그러질 것 같지 않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이펙트)
성난 농민들이 삽대신 피켓을 치켜 세웠습니다.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예정지에 살고 있는
주민들입니다.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내려온 삶의 터전을 내놓았는데도
이전 기관에만 촛점을 맞춰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주민들은 시가 보상과
임시 주거 단지 조성등
20가지의 요구 사항을 내걸었습니다.
(싱크)
보상의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 상승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것도 주민들의 불만입니다.
지난 2005년 이후 경북 김천은
공시 지가가 평균 5배,
충북 음성은 3배 가까이 상승했지만
나주는 2배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사업 시행을 맡고 있는 토지공사의
입장은 다릅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예정지 가운데 공시 지가가
나주보다 낮게 상승한 곳이 더 많고,
공시 지가 문제는 토지 공사가 관여할 입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 주민들이 요구하는 20가지의 사항도
법적 테두리 밖에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주민들은 요구 사항이 관철되기 전까지
협조를 거부한다는 입장이여서
현재 지장물 조사도 중단된 상탭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과 사정이 같을 수 없다는
토지 공사의 입장도 강경해
당분간 대립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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