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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수사]GS칼텍스 초긴장-R(여수)

입력 2007-07-25 08:00:40 수정 2007-07-25 08:00:40 조회수 4

◀ANC▶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GS칼텍스 여수공장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변죽만 울리던 비자금 수사가
깃털이 아닌 몸통까지 미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GS칼텍스 건설현장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공단환경산업 여사장의 집과 회사등에 이어
GS칼텍스 여수공장 설계팀과
NO2. HOU GS칼텍스 건설팀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이례적으로 20여명이나 되는 수사관을 동원해
GS칼텍스 여수공장을 압수수색한데 대해
이번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최종정리를 위한 자료확보를 위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이미 구속된 GS칼텍스 이모 전 차장이외에
또다른 회사직원이 연관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만간 가시적인 수사결과가 나올거라며
이모 전 차장보다는 훨씬 윗선이
사법처리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번 압수수색을 포함한 비자금 수사가
공사계약과정등에 대해서도 이뤄지고 있지만,
계약의 적정성보다는 개인비리차원,
즉, 범죄범위내에서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혀,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GS칼텍스 여수공장과 그 주변에서는
이번 검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미칠지에
벌써부터 촉각을 곤두세우고
어수선한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비자금의 흐름이
GS칼텍스 윗선까지 간게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개인 비리 차원을 넘어
기업의 도덕성, 사회적 책임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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