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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신대지구 개발 사업을 주도하던
사업자가 최근 지분을 포기했습니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잇는 가운데
이 사업자가 왜 지분을 포기했는지
여러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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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도시통합에 대비한 순천시의 최대현안이면서도
첫 단추부터 잘못 꿰졌던 신대지구개발이
이제야 본 궤도에 오르는 것일까.
처음부터 추진능력이 의아했던
순천레포츠가 최근 10%의 지분을 포기했습니다.
순천레포츠는 순천시가 토지공사를 제치고
단독개발사업자로 선정될 즈음, 법인을 설립해 시와 MOU를 맺고 국내외 투자자를 끌어모아
골프장과 택지를 개발하겠다며
투자설명회까지 가졌습니다.
자본금 5억원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최근까지 사업을 사실상 주도했습니다
당연히 지분포기 배경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시의회는 지분매각 의혹과 함께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한 제안까지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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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사업이 시작되면 당장 하반기부터
천8백억원의 보상금이 지출되는데
4천억원이상 대출을 앞둔
은행권의 재무조사과정에서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초부터 페이퍼 컴퍼니였던 순천 레포츠가
힘에 부쳤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또, 지분매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포기지분의 배분도 정해진 절차는 따로 없지만
은행권과 교감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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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의 현안이면서 최악의 부진사업인
신대지구 개발사업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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