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산 쇠고기 때문에
한우 가격이 들쭉날쭉거려
축산농가들이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축산 농가들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값이 어떻게 움직일지 몰라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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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소 백 80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종진씨는
예상치 못한 가격차에 시름하고 있습니다

통상 소 8마리를 싣고 도축장으로 가는데
최근에는 한차에 천만원 가량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한 탓입니다

도축해서 지육으로 팔기 때문에
마리당 백만원 이상이 들쭉날쭉거리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로 인해
한우 가격이 널뛰기를 거듭하고 있는 겁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느때 출하를 하는게 나은지,
이씨는 도무지 갈피를 잡을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이종진
"한우값이 너무 오락가락 한다. 그래서
출하를 놓고 고민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돼
유통매장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간 지난달 하순,
산지 소값은 12만원 이상 내리는등
급락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광우병 특정 위험물이 발견돼
검역 중단조치가 내려진 이달초 부터
산지 소값은 10만원 이상 다시 뛰었습니다

(인터뷰: 주학술 담양축협 조합장)

"한우가격이 수입쇠고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축산농가들은
일단 정부의 검역중단 조치와
유통매장들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중지로
한우가격이 안정세를 보이자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수입 쇠고기가 어떻게 될런지
예측할수 없고
특히나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알수 없어, 축산농가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기자)
축산시장은 수입쇠고기가 한우가격을 결정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하를 앞둔 축산농가는
고민 걱정 그리고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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