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곡성 섬진강변에 천문대가 생겼습니다.
천체 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별을 볼 수도 있고,
우주에 대한 꿈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지은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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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도록 설계된
천체 투영실과
정밀도를 자랑하는 천체 망원경.
360도로 회전하는 원형 관측돔에는
지름 600밀리짜리
대형 망원경이 설치돼 있습니다.
(s/u) 국내기술로 자체개발한 600mm 반사망원경은 토성의 띠나 목성의 줄무늬까지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모두 곡성 섬진강 천문대에 마련된 시설들입니다.
곡성군은 관광객과 어린이들이
별자리와 행성을 관찰하고,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섬진강변에 천문대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봉규 - 한국천문연구원
학생들이 직접 밤하늘에 별을 볼 수 있는 체험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고.
천문대에는 천체 모형과 운석 같은
체험학습 공간도 마련됐고,
별이 보이지 않는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그림자를
관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치 좋은 섬진강변에 문을 연 곡성 천문대가
미래의 우주인과 과학자를 키우는
산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유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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