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전남 영광군 안마도 해상을 지나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선원 12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어선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해경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선원들이 보트를 타고 탈출했지만
보트는 높은 파도에 금방이라도 뒤집힐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전남 영광 안마도 해상을 지나던 어선에서
불이난 것은 오늘 오후 4시 15분쯤

기관실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어선 전체로
번졌습니다.

해경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사고 해역에
최고 4미터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ＩＮＴ▶박복균 경감
//현재 해상에는 풍랑주의보로 3에서 4미터의
파도가 일어 구조하는데 상당히 어렵습니다/

다행히 선장 43살 황 모씨등 선원 12명은
사고발생 2시간여만에 해경 경비정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