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은둔의 땅' 조선을 세계에 알린 네델란드인
'하멜'을 기념하는 전시관이 전남]
강진군 병영면에 문을 열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 EFFECT / 네델란드 민속공연 --

네델란드 민속공연단의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강진 하멜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1년여의 공사끝에 완공된 기념관은 연면적 3백95제곱미터의 비교적 작은 규모,,

그러나 범선의 뱃머리를 형상화 하고, 병영성 주변의 빗살무늬 돌담길을 그대로 살려, 하멜의 발자취를 되살렸습니다.

네델란드 풍인 기념관에 들어서면 '하멜표류기'가 방문객을 맞습니다.

SU//기념관에는 하멜이 살던 당시 네델란드 생활기구등이 많이 전시돼 17세기 조선과 네델란드와의 생활상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ＩＮＴ▶ 피트 아이슬스 호르큼 시장
(하멜이 사용하던 도구들입니다. 17세기 당시 멋진 용품들을 보여드릴수 있어 좋습니다.)

역사의 인물을 소재로 지역전체를 아우르는 기념공간을 마련하기는 강진군이 처음입니다.

◀ＩＮＴ▶ 유홍준 문화재청장
(지자체의 이런 노력들이 문화와 역사를 바로세우는 일이 될 것입니다.

◀ＩＮＴ▶ 황주홍 강진군수
(앞으로 더 많이 가꿔서 일종의 테마파크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하멜기념관은 내년부터 네덜란드에서 기증받은 튤립과 들국화로 공원이 조성되고 풍차도 건립될 예정이어서 남도답사 일번지의 특색있는 체험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