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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 알맹이 없는 지역개발 청사진(R)

입력 2007-12-15 08:00:16 수정 2007-12-15 08:00:16 조회수 0

(앵커)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해안을 중심으로 한
지역개발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성장의 축이 해안지역을 옮겨간다는 얘긴데,
문제는 그 공약들이 단편적이고 구호에 그쳐
알맹이가 없고 후보간 차별화도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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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대선 주요 후보들이 내놓은
지역개발 공약은 한마디로
동서남권 해안개발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
세명의 유력 후보는 마치 입을 맞춘 듯
광양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
무안을 축으로 한 서부권 경제 계획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집권하게 되면
남도의 동부권, 서부권 해안을
성장의 축으로 삼겠다는 겁니다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

지역내에서도
나주 담양 장성 화순등 내륙지방은
소득이 낮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데도
이에대한 대안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후보들이 그나마 성장의 축으로 꼽은
서남해안 개발 공약도
이전의 사업계획에서 한발짝 나아간게
없습니다

특별법이나 특구 지정등
구체적 대안없는 구호성 공약입니다

(이건철) "특법법 특구지정등 체계화된게 없다"

종합적이지, 체계적이지도 못한 구상들이
선거국면에서
지역개발 청사진으로 포장돼
상품이라고 나와 있는 겁니다

5년전 노무현 후보가
광주 문화수도, 충청 행정수도,
부산 해양수도의 권역별 비전을 내
집권에 성공했던 것과는 다릅니다

큰 틀의 국토 종합계획도,
작은 틀의 권역별 발전대안도 없고
그나마 해안개발 정책도 구체성이 떨어져,
지역이 5년후 어떻게 바뀔 것인것에 대한
예측은 쉽지 않습니다

엠비시 박용백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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