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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 조기 상가 울상 - R

입력 2008-01-11 08:00:37 수정 2008-01-11 08:00:37 조회수 1

(앵커)
타르 때문에 영광 굴비 상인들의 걱정이 큽니다

설을 앞두고 지금 주문이 밀려 들어올땐데
타르 때문에
설 특수를 보지 못할까
마음을 잔뜩 졸이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설 명절을 20여일 앞두고
영광군 법성포 굴비 상가에서는
본격적인 판매 준비가 한창입니다.

올해 조기 어획량이
예년보다 30퍼센트 가량 늘면서
숨돌릴 틈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수고가
설 특수로 이어질수 있을 지
상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영광 해안에서 기름찌꺼기가 발견된 뒤
영광 굴비를 안심하고 먹어도 되냐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섭니다.

(인터뷰)박재호/굴비 상가

이같은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
상가들은 기름 유출과 영광 굴비가
전혀 상관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 손질을 하고 있는 굴비는
기름유출 사고가 나기 서너달 전에
남중국해 먼 바다에서 잡은 뒤
냉동보관한 것이라는 겁니다

(인터뷰)박윤수/굴비 상가

이처럼 타르 피해와는 무관한데도
오염될지도 모른다는 소비자의 선입견이
굴비 판매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상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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