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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에 불만 쏟아낸 박우량 군수

김윤 기자 입력 2024-06-11 21:19:08 수정 2024-06-11 21:19:08 조회수 25

◀ 앵 커 ▶

 민선 8기 2년 신안군의 군정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박우량 신안군수가 

목포시의 통합 태도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양 시군의 통합은 필요하지만 

목포시의 실질적인 통합노력이 없으면 

신안군민을 설득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목포시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신안군의 민선 8기 2년 성과 보고회를 겸한

기자회견에서 박우량 군수가 

목포신안 통합과 관련해 목포시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신안군민들의 

목포시 화장장 공동 이용문제와 

목포 학교급식 신안군 농산물 100% 사주기 등등

신안군이 요구하고 있는 사안들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 INT ▶박우량 신안군수

"지금 이 문제는 군수가 아무것도 안 들고 

지역 주민들한테 미래 통합이 되면 이렇게

좋아집니다.이렇게 가서 지역 주민들한테

설득하는 것이 사실은 불가능합니다."


 신안군민들의 통합 반대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주민들을 설득할 목포시의

실질적인 정책추진을 촉구한 것입니다.


 박군수 본인이 통합을 지지한다고 하더라도 

주민여론을 찬성 쪽으로 돌릴 

목포시의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 INT ▶박우량 신안군수

"이런 뭐가 당근이 또 이행되는 걸 보고 가서

군수가 지역 주민들한테 보십시오.저렇게 잘하고 있어.

그래서 내가 목포시에다 그랬어요.

화장장 같은 것도 개선이 되면

전 읍면에다 플래드를 걸어라."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는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 것은 신안군의 

인구증가.


 지난해 인구가 전년도보다 

백7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쟁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실시를 통해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햇빛연금과 햇빛 

아동수당으로 백4십억여 원이 넘게 지급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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