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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 DJ의 노동복지정책을 말한다

신광하 기자 입력 2024-02-19 08:21:59 수정 2024-02-19 08:21:59 조회수 0

◀ 앵 커 ▶

 고 김대중 대통령 탄생 백주년인 올해는

각종 기념사업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 뉴스와 인물에서는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이었던

김유배 전 수석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1. DJ 탄생 백주년인 올해 여러가지

기념사업들이 예정돼 있는데, 어떤 방향으로

행사들이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 IMF 극복이라든가

  경제 노동 구조개혁, 또 특히 통일 정책,

  디지털 경제로의 진입 등 많은 업적이

  재조명되고 이게 이제 행사화하는 그런

  측면은 굉장히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제 욕심 같으면 우리 민생과

  관련된 복지 문제, 또 특히 이제

  안보 문제에 관한 대통령의 커다란

  업적들이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행사에 크게 반영이 됐으면 하는 욕심이

  사실은 있습니다.

Q2.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서거 전

    구술로 집필한 '자서전'에

    필진으로 참여하신것으로 돼 있습니다.

    역시 복지와 노동분야 일텐데요.

    DJ의 복지와 노동관을

    소개해주시겠습니까?

-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치로 해가지고

  국정 철학으로 대통령이.. 내세우셨는데

  그중에 이제 신자유주의에 너무 치우친 거

  아니냐 이런 비판들이 있어가지고

  이 8.15 광복절을 기해서 민주주의와 실현

  경제 생산적 복지라는 3대 국정 철학을

  발표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국정 철학

  가운데 생산적 복지라는 이런 중요한

  테마가 이제 그때부터 시작이 됐는데

  이 말에는 대통령의 상인정신 과거의

  커리어로 봐가지고 그다음에 민주주의에

  한 투철한 신념,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게

  민간에 대한 존중과 인권 보호를 일생 동안

  목표로 하셨기 때문에 이러한 정신들이

  복지 철학 속에 녹여 있다고..

  녹아 있다고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Q3. 보시기에 현재 노사관계와 복지정책,

고 김대중 대통령이 꿈꾸던 정책 목표와

비교해 어느 정도 나아졌다고 보십니까?

- 대통령이야말로 현대 한국의 복지 정책을

  세우는 기초적인 작업을 하셨다 이렇게

  생각하고 학자들이나 언론에서도 그거를

  최근에 와서 더욱 인정해 가는 추세에

  있는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측면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번에

  제가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집대성하는

  생산적 복지라는 그런 책을.. 출판을

  했는데 이건 과거에 일본에서 발행했던

  부분을 재번역을 해서 대통령 절절호에서

  재출간을 하게 됐습니다.

Q4. 은퇴하셨지만, 신안 하의도 출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어떤 활동을 할 계획하고 계십니까?

- 그런데 은퇴한 이후에 저희들이

  생각한 것은 정치적으로 너무 분열돼 있고

  국민들 간의 의견들이 너무 많은 그런

  충돌이 있고 그래서 다시 생각한 게 이제

  비정치적인 어떤 활동을 좀 하는 게

  좋겠다. 그래서 특히 경제적 격차도 지금

  커가는 마당이니까 그래서 제가 일종의

  비정치적 평화 운동으로서

  ‘케이 스토리 K-Story Corps(KSC)’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나중에 기회 있으면 국민들께 홍보를 하고

  이제 꼭 정치인들의 역할만 하는 게 아니고

  일반 국민들이 우리 사회를 개혁하고

  서로 의사 전달하고 그다음에 서로 경청해

  주고 그다음에 나중에 그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이런 운동을 민간 차원에서 좀

  해야 되지 않느냐 이런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유배 전 복지노동수석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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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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