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당초 컨테이너 부두로 출발한 광양항은
현재 스마트 항만을 지향하는 융복합 항만으로 성장했습니다.
항만공사는 이같은 상황에서도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통한
항만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에도 여전히 고심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광양항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교역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입 물동량 국내 1위, 총물동량은 국내 2위,
석유화학과 제철 물동량 국내 1위 항만입니다.
올해는 국내 항만 가운데 유일하게
총 물동량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한해 10%가 넘는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라는
위기에 여전히 직면해 있습니다.
때문에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에 주력해 왔습니다.
지난 5월, 첫번째 대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현장에 접목하는데 무엇보다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
(기본적으로 물량이 떨어지면 항만의 기본 고유 기능 자체 경쟁력이 약화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좀 그런 측면에서는 환적화물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해야 됩니다. 지금 환적화물 정책들이 너무 1년 단위로 짧게 짧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공사측은 자족형.화물창출형 항만 구축과
터미널 운영의 효율화, 항로 연계성 강화 등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운영사와 선사, 화주를 잇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추가 화물 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INT▶
(전국의 모든 지자체들이 좋은 기업 모시기에 혈안이 되어 있고, 과연 전라남도, 저희 광양 지역에 어떠한 우수한 기업을 유치를 하느냐, 이 부분이 결국에는 화물 창출과 연관되기 때문에...)
공사측은 특히,
지역사회의 관심과 유관기관간 협력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YN▶
(우리( 공사)자체 노력만으로는 이제 한계가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 지자체, 공사, 기업들, 산학연관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해결이 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현재 여수광양항의 화물은
석유화학이 52%, 제철이 34%, 컨테이너가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물동량을 늘리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넘어
항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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