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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뚫렸다..무안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진

서일영 기자 입력 2023-10-29 20:43:38 수정 2023-10-29 20:43:38 조회수 4

◀ 앵 커 ▶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무안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해당 사육장에 대한

긴급 살처분 작업과 함께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농장 출입구에 긴급방역을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졌습니다.   

 

 무안군의 한 축산농장에서 키우던 

한우 한 마리가 럼피스킨병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에서는 첫 사례입니다.


S/U 전남 첫 럼피스킨병이 확인된

무안 한우농장 인근에서는

방역복 차림의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해당 농장주가 전날 

축산 당국에 의심 증상을 신고했는데, 

하루 만에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 SYNC ▶ 방역당국 관계자

"며칠 전부터 소가 좀 기운이 안 좋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어요. 증상이 좀 

열감도 많이 있고 두드러기도 난다..."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한우 134마리는 긴급 살처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의

소 사육농장에 대해 이동제한을 내리고,

소독과 임상 예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근 6백여 개 농장에서 

2만 2천여 마리의 소에 대한

예찰이 이뤄지고 있는데 현재까지 

추가 의심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 SYNC ▶ 방역당국 관계자

지금은 살처분하는 게 더 급하거든요. 

통제선 같은 것을 해서 주변에다 통제 초소를 그렇게 해서 간이로 운영하고 있어요. 


 전라남도는 목포와 해남, 영암 등 

서해안 벨트 인근 9개 위험지역과 나주 등에서

사육 중인 29만 마리의 소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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