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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달래기' 통했나..도민 체감해야

김진선 기자 입력 2023-10-24 20:48:49 수정 2023-10-24 20:48:49 조회수 0

◀ 리포트 ▶


 전남의 대규모 사업들이

동부권, 중부권에 집중되고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까지 확대되면서

서부권 주민들의 상대적 소외감이 커졌는데요.


 서남권 달래기를 위한 잇따라 정책을 

발표했던 전라남도가 일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도민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는지도 지켜봐야 겠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순천에 있는 전남 동부지역본부를

대폭 확대하기 위한 전라남도의 

조직개편안이 구체화되던 지난 5월.


 서남권 도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역행한다는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 INT ▶ 박문옥/전남도의원(지난 5월)

"지금 와서 실국 단위 쪼개기로 

조직 개편을 하는 것은 균형 발전에도 

역행하고 전라남도의 행정 효율성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입니다."


 조 단위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등 추진중인

대규모 사업들도 동부*중부권에 집중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는 더 컸습니다.


◀ INT ▶ 김원이/국회의원(목포)

"몇 천 억, 조 단위의 SOC투자가 엄청난데

서남권을 살펴봤더니 아무 것도 없는 거에요.

동서간의 예산 투자라든가 사업 배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심상치않은 여론에 뒤늦게 

서부권 달래기에 나섰던 전라남도.


 [반투명] 김영록 지사가 직접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전남형 트램 등

서남권 발전 프로젝트를 잇따라 발표하며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거듭 약속해왔습니다.


◀ INT ▶ 김영록 전남지사(9월 26일)

"전남 서남권의 미래 100년을 만들 수 있는 

그런 멋진 플랜을 이번 기회에 꼭 

만들어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CG] 여기에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에서 열린 전국체전 등 대규모 행사들도

치러내면서 김 지사에 대한 목포*신안 지역의

긍정적 평가는 두달 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경제를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해 소외론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전남 서남권.


 잇따라 발표된 서남권 발전 전략이

장밋빛 청사진에 그치지 않고 현실화될 수 

있을지 도민들의 시선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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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김진선 jskim@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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