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국체전의 꽃 이라고 할 수 있는
성화가 나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타오르고 있습니다.
선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시민들도 성화 봉송을 했는데요..
나흘간의 여정을 따라가 봤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해남과 고흥, 강화도 마니산 등에서
채화된 성화가 지난 10일, 하나로
합쳐쳤습니다.
합화된 성화는 성화 봉송 첫 주자에게 전달돼
전남도청을 출발했습니다.
성화 봉송 구간은
전남 22개 시군 147개 구간,
성화 봉송 주자는 685명에 달합니다.
◀ st-up ▶
성화봉송에는 체육인. 일반인, 그 밖에도
특별한 사연 등을 가진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 INT ▶ 우은선/ 휠체어 장애인
"성화봉송 주자로 순천 대표로 나왔기 때문에
떨리는건 없습니다. 전남에 전국장애인체전이
아무 사고 없이 치러졌으면 좋겠습니다."
◀ INT ▶ 최두례/ 전남여성단체협의장
"달리고 나니까 너무나 높은 가을하늘
만큼이나 뛸 듯이 기쁘고 행복하고
그렇습니다."
근대 복장과 소품을 이용한
퍼포먼스는 성화 봉송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성화봉송에 참여한 주자들은
사연도 모두 달랐습니다.
100회 이상 헌혈을 한 시민들이 주자로 나서
생명 체력나눔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 INT ▶ 김동윤 / 헌혈주자
"건강해야만 헌혈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혈과
체전을 테마로 한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성화는 자전거로 때론 요트로
전남지역 육지와 바다 곳곳을 누볐습니다.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동안 순회 봉송을
마친 성화는 성화대에 점화돼
체전을 밝힐 불꽃으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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