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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의 새로운 변신..2023 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R)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9-01 21:20:27 수정 2023-09-01 21:20:27 조회수 0


◀ANC▶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목포와 진도 등 전남 곳곳에서
전통 수묵은 물론 수묵을 새롭게 해석한
국내외 작품들을 61일 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흰 화면 위에 살아있는 듯
힘차게 튀어오르는 검은 먹.

6명의 작가가 미디어아트로 채운
수묵의 공간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주전시관 중 한 곳으로
미디어아트 뿐 아니라 다양한 기법의
수묵 작품들이 전시됐습니다.

검은 먹을 이용한 전통 수묵화부터 채색화,
독특한 질감을 선보이는 작품들도 눈길을 끕니다.

◀INT▶ 박소연/도슨트
"이번 전시 감상을 통해 현대의 수묵화가
정체되지 않고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제와
만나고 장르를 확장해가고 있음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3회째로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개막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미래 세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갖가지 수묵 체험행사들도 마련됐습니다.

◀INT▶ 안다현/남양주시
"이런 거 평소에는 잘 못 접해봐서 (전시관에) 와서
이런 거(수묵 체험) 해보는것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61일간의 대장정을 알리는
개막식은 목포에서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BTS의 한복 정장을 만들었던 김리을 디자이너의
수묵과 현대 디자인이 어우러진 패션쇼를 시작으로
홍보대사인 송가인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10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열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는 19개국 190여 명의
작가의 작품 350여 점이 전시됩니다.

목포와 진도의 6개 관에서 주전시를 볼 수 있고,
해남 등 14개 시군에서도 기념전이 열려
전남 곳곳에서 수묵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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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김진선 jskim@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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