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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장의 운영을 맡게 된 항만공사가
어제(14) 사후활용 성공 다짐 선포식을 갖고
박람회장을 복합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람회장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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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사후활용 특별법에 따라
지난달 중순부터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박람회장.
항만공사는 성공적인 사후활용을 약속하며
박람회장을 '세계적인 복합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개발의 청사진도 내놨습니다.
미래 첨단도시와 친환경 도시, AI자동화 도시 등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후활용을 추진하고,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나 파리의 에펠탑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람회장과 오동도, 숙박시설을 연결하는
해상 스카이워크를 만들고,
정기적인 K팝 공연 등을 통해
박람회장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INT▶*박성현 /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남해안 해저터널과 엑스포장을 연결하는
AI 해양 자동화 도로와 자율주행차량...
모든 것들을 첨단에 맞춰서 미래형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구체적인 박람회장의 개발 계획과
예산 확보 전략 등을 수립하는 용역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용역비만 최대 2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시민단체는
용역에만 1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박람회장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INT▶*박계성 /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활용시민연대 위원장*
"(노후)시설 개보수가 가장 시급할 것 같고요.
국제 규모의 컨벤션 시설을 마스터플랜과 별도로
전남도와 여수시, 항만공사가 빠르게 진행할 필요가 있겠다."
항만공사가 주도하는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지역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조만간 출범해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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