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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목포, 강진, 무안, 영암군 등이
세계도자기엑스포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에 흩어져있는 도자 산업지를
하나로 묶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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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원재료와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도자 문화를 꽃피웠던 영산강 유역.
강진의 청자와 목포의 생활자기,
무안의 분청사기, 영암의 도기 등이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전국 도자관련 업체 가운데
65%가 이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SYN▶ 김철우 /전남대 예술대학 교수
"전남 서남권은 분청사기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작업들이 이뤄졌던 곳이고요.
근대 와서는 산업자기를 최초로 했던..."
하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는데
이제 서남권 도자 문화의 산업화가
본격 시작됩니다.
강진군과 목포, 무안, 영암 등 4개 시군이
세계도자기엑스포 공동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고려청자의 보고로서
해마다 청자축제를 개최하는 등
명맥을 이어온 강진군의 제안으로 시작돼
전라남도가 주관을 맡습니다.
전라남도와 4개 시군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국제행사 승인을
받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INT▶ 배대은/강진군 전략사업지원팀장
"서남권역을 전국 최대의 생활자기 클러스터
집적화로 만들어서 도자 산업 발전을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
경기도는
지난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를 통해
6백만 이 넘는 관람객과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도자의 메카임을 국내외에 알렸었습니다.
전남 세계도자기엑스포가
경기도와 어떤 차별화 전략으로
서남권 도자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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