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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된 '남악*오룡- 무안읍' 첫 버스 노선 개설(R)

문연철 기자 입력 2023-03-05 20:50:17 수정 2023-03-05 20:50:17 조회수 2

◀ANC▶

그동안 무안 남악*오룡과 무안읍을 오가는

변변한 버스 노선 하나 없어서 주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또 양 지역간 주민 단절감도 있었는데

조만간 두 지역을 운행할 좌석버스 노선이

새로 생길 전망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무안 남악의 한 버스정류장,



버스 노선 모두가 목포와 연결됐을 뿐

무안읍 방향 노선은 전혀 보이지않습니다.



무안읍에 가려면 목포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하고

시간도 한시간 30분 이상 걸립니다.



남악신도시 개발이 20년 째이고

남악 오룡 인구가 무안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대중교통 인프라는 제자리입니다.



이때문에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물론

통학하는 학생, 군청과 경찰서 등 관공서를

찾는 민원인도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임동현 무안군의회 부의장

"지금 버스 대중교통 노선이 제대로 확보가 돼 있지않다보니 보건이며, 관광, 지역간 단절되는 부분이

없잖아 있었는데요."



이처럼 무안 속 외딴 섬이나 다름없던

남악 오룡 신도시와 무안읍을 잇는

첫 버스노선이 만들어집니다.



무안군은 무안읍과 청계, 석현 삼거리,

남악, 오룡까지 운행하는 좌석버스를

조만간 운행할 예정입니다.



평일에는 6대가 30분 간격으로,

주말에는 4대가 50분 간격으로 다닐 예정입니다.



◀INT▶ 조향례 무안군 교통행정팀장

"금년 3월중으로 운행하려고 현재 농어촌 좌석버스

3대를 구입해놓은 상태이고요, 버스 노선관계도 현재

운수업체측과 협의중에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이 신규 좌석 버스노선의 운행시간이

생각보다 길다는 겁니다.



오룡에서 무안읍까지 70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광주간 시외버스보다도 운행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무안군은

좌석버스가 멈춰서는 정류장 수를 대폭 줄여

운행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주민 반발 등이 우려돼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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