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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이어 중*고등학교도 문을 닫는다(R)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2-07 08:00:13 수정 2023-02-07 08:00:13 조회수 8

◀ANC▶



초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폐교되는 경우는

종종 있어 왔는데요.



학생수 감소로 이제는 중,고등학교까지

문을 닫고 있습니다. 3년동안 학생이 없으면

폐교 절차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 영암에 있는 미암중학교입니다.



전교생은 올해 3학년에 올라가는 학생 2명 뿐



그런데 모두 인근 학교로 전학을 갔고

3년째 신입생이 없다보니 결국 휴교가 결정됐습니다.



◀INT▶이석두 영암 미암중학교 교장

2023년 3월 1일자로 휴교돼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폐교절차를 밟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계속해서 입학생이 없으면..



특성화고인 고흥 영주고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



자동차 학과를 만들어 한 때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 3월 1일자로 휴교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14명이 졸업을 한 뒤

학생수가 0명이 됐기 때문입니다.



전남지역 중*고등학교 가운데

학교 통폐합으로 일부 학교가 문을 닫거나

섬지역 분교가 폐교된 사례는 그동안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교 휴교 결정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3년 동안 신입생이

없을 경우 폐교 절차를 밟게 됩니다.



학교가 사라질 수 있다는 소식에

지역민들은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INT▶임춘희 고흥 영주고등학교 졸업생

학교가 없어져 버린다는 것이 아마

모든 선배들이 다 서운해 할 것 같아요..



최근 10년동안 문을 닫은 학교는

전남에서만 88곳.



학생수 감소로 이제 초등학교에 이어

중고등학교까지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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