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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부터 전남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영하권 날씨에 도로가 얼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소강상태를 보이던 눈은
오늘 밤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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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는 새벽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자 시민들은 장갑과 목도리까지
중무장을 하고 나섰습니다.
◀INT▶최민진 목포시
"새벽 6시에 나왔는데 너무너무 춥고 미끄럽고,
안 입던 내복도 입고 이렇게 하고 나왔어요."
추운 날씨에 도로가 얼면서
크고작은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무안에서는 17톤급 트럭이 반대편에서 오던
SUV차량을 덮쳤습니다.
[S/U] 대형트럭이 언덕길을 내려오다
미끄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진 겁니다.
강진과 해남, 나주 등에서도
자동차가 빙판길에 잇따라 미끄러졌고
갑작스런 추위에 시동이 꺼져
차량이 멈추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INT▶ 박성호 목포시
추워서 그런지 차가 갑자기
잘 안 나가더라고요, 잘 안 나가더니
갑자기 시동이 꺼진 뒤로 시동이 안 걸려요.
풍랑주의보로
목포와 완도를 오가는 39항로 선박 67척의 운항이
오늘 일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용품과
방한용품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INT▶ 임정훈 목포 가전제품 판매장 점장
" 가정 뿐만아니라 사무실 야외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난방용품을 찾고 있는
손님이 늘고 있습니다."
오후들어 날이 따뜻해지면서
대설특보 등이 해제됐지만 오늘 밤부터 다시
최대 3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내일 출근길에도 운전하실때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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