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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AI 확산... 방역 초비상(R)

입력 2022-12-05 20:50:31 수정 2022-12-05 20:50:31 조회수 3


◀ANC▶

전남지역 가금류 농장에서
최근 고병원성 AI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방역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AI의 급속한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250마리의 닭이 집단 폐사한
전남 함평 한 양계장

최근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농장이 폐쇄됐고 방역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1km 이내 가금류 50여만 마리는 살처분 됐습니다.

인근 지자체인 전남 무안군의 또다른 농장 역시
집단 폐사한 종오리들이 고병원성 AI에 확진됐습니다.

◀INT▶ 남성준 / 무안군청 가축방역팀장
"예년에 비해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일이 빠르고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앞으로 발생농장
반경 10km내에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지금까지 전남에서 고병원성 AI 확진판정을 받은
가금류 농장은 모두 9곳, 전국은 32곳의
30%에 달합니다.(반투명CG)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가금류 농장의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2배이상 증가했습니다.
(반투명)

지금까지 살처분된 가금류는
전남지역에서만 147만여 마리에 달하는데
AI 발생농장은 대부분 철새 서식지 인접지이거나
많은 철새들이 발견된 지역입니다.

전남은 겨울 철새에 의해 전 지역이 오염된 상태이고
철새 감염율도 예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습니다
(반투명CG)

하지만 겨울 한파로 인해
방역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전도현/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
"농장주가 (방역수칙) 지키는 것이 추워지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위험 농장에 대해서는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매일 확인을 하는 걸로
그렇게 하고 있고요.."

방역당국은
농장 밖 오염원 제거를 위해 드론 방역도 확대하는 등
AI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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