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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의 기록적인 폭우에서 보듯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습니다.
오늘, 고흥에서 맨발이 사나이, 조승환씨가
탄소중립 실천의 메시지를 담아
또한번의 세계기록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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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청정 지역, 고흥에서
또 한번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환경운동가이도 한 조 씨의 이번 도전은
벌써 37번째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맨발로 얼음 위 오래 서 있기에 도전해온 조 씨는
지난달, 천안에서 3시간 45분에 성공했고,
이번에 고흥에서 3시간 50분에 도전한 겁니다.
◀INT▶조승환(00 00 12 20~)
(얼음은 빙하를 뜻합니다. 맨발의 사나이는 지구를 뜻합니다. 빙하가 녹으면 지구가 아픕니다. 지구가 아프면 하늘, 땅, 바다가 죽습니다. 우리 모두는 지구를 살려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조 씨의 세계신기록 달성을 돕기 위해
바로 옆에서 얼음 위에 올라서는 체험과 함께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맨발의 사나이, 조 씨의 목표는
5분씩, 5분씩 계속 기록을 더해
유엔본부 앞에서 7시간에 도전하는 것.
광양에서 임진각까지, 427km를 맨발로 뛰고,
만년설 후지산과 영하 30도의 한라산 을 등반한 세계 기록은
모두 이런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이었고,
이는 푸른 지구를 지키기 위한 도전이었습니다.
◀SYN▶공영민(00 01 56 07~)
(마지막 남은 청정 환경을 지켜야되겠다 이런 간절한 바람때문에 우리 고흥을 찾아, 이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고 보시고, 세계신기록 도전을 하고, 전세계에 이 기록이 알려지게 됩니다.그래서 고흥이 알려지게되고)
조 씨는
남해안의 끝자락 고흥, 청정바다 한가운데서
자신의 종전 기록에 5분을 더한
세계신기록을 거뜬히 달성하고
또다시 다음 도전을 기약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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