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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벗어난 대한조선,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R)

박종호 기자 입력 2022-06-22 08:00:32 수정 2022-06-22 08:00:32 조회수 2

◀ANC▶

대한조선이 15만 4천톤급 고부가가치 선박을

건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3년만에 기업개선작업 이른바 워크아웃을

졸업한 대한조선이 조선 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한조선이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를 완료했습니다.



13년만에 기업개선작업 이른바 '워크 아웃'

을 졸업한 대한조선이 새로운 주인을 찾은 뒤

처음으로 배를 만든 겁니다.



지난 2020년 그리스 해운선사로부터 수주한

선박으로 아파트 8층 높이에 길이 278미터,

15만 4천여 톤 급입니다.



선박에는 포르투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포르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동안 중형급 일반 상선 등을 주력으로 만들었던

대한조선이 고부가가치 선박을 생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S/U]

원유운반선은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바다에서 육지로 나르는 특수목적 선박입니다.



조류나 파도가 있는 환경에서도

일정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자동 위치 유지장치 등의

특수한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INT▶ 김영수 대한조선 영업부장

"이 선박은 그동안 저희는 아쿠아막스 수에즈막스 선적을 주로

영업했었는데, 이 선박은 수에즈막스를 기반으로 둔

다이나믹 포지션 셔틀탱커로 수주했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 있는

선박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시험 운항을 마친 이 선박은

오는 30일 그리스 선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SYN▶ 니콜라스 / 차코스 회사 대표

"하지만 함께 성장을 계속했고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열정, 새 기술의

깨끗한 친환경적인 배를.."



대한조선은 지난해 말에도 벨기에 국적 유조선

선사로부터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대한조선의 수주 잔량은 23척, 앞으로

2년치의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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