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지역은 일요일까지 장맛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전남 서남해안에 길게 늘어진 장마전선은
이번 주 동안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장맛비는
80밀리미터에서 많게는 250밀리미터까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지역적으로 장맛비의 편차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황영하 목포기상대 예보관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게,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로 형성돼 있어
전남에 비가 집중되고 있고 지역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습니다.

이같은 장맛비는
오는 11일 일요일까지 이어진 뒤
다음 주부터는 장마전선이 주춤하면서
구름이 많고 흐릴 것으로 기상당국은
예보했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이
이번 주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도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재난당국은
산사태가 우려되는 전남 지역 110곳의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고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농어촌 공사에
영산강 보와 하굿둑 방류·개방을
요청했습니다.

재난당국은
앞으로 폭우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시군과 지역교육지원청 협의 아래 등교시간도
조율할 방침입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