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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마을 치안' 지키기 위해 뭉쳤다(R)

입력 2021-06-21 07:55:12 수정 2021-06-21 07:55:12 조회수 1

◀ANC▶

섬 마을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해경, 경찰, 소방이 사안에 따라

각자 대처하곤 했는데요.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각 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4월, 선착장에 도착한 구급차에서

응급환자가 해경 경비정으로 옮겨집니다.



갑작스런 고열과 경련을 호소한

80대 섬마을 주민을 육지로 이송하기

위해섭니다.



범죄나 사고 등으로 육지로 이송되는

섬마을 응급환자는

전남에서만 하루 평균 2명꼴.



(EFFECT - 화면전환)



잇따르는 섬마을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 해경, 소방 3개 기관이 뭉쳤습니다.



섬마을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상해 사건을

가정하고 현장대응 모의훈련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소방은 피해자를 응급처치 한 뒤

닥터헬기를 통해 육지로 이송합니다.



같은 시각, 경찰은 드론을 띄우고 섬지역을

수색하는 등 용의자 검거에 나서고



해경은 용의자가 섬을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선착장 봉쇄에 나섭니다.



S/U 검거된 피의자는 상황전파를 받고 출동한 경비정을 통해 육지로 압송됩니다.



◀INT▶ 김두봉 순경 / 완도해양경찰서

"저희 해경에 상황이 전파되는 즉시 신속하게 이동해서 상황에 대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모의 훈련을 계기로 3개 기관은

24시간 무전망을 공유하는 등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INT▶ 손양익 상황실장 / 완도경찰서

"각 기관끼리 인원과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는데 그 내용들이 실제 잘 이행이 되고 있는지, 그리고 기관과 업무협조가 잘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훈련)입니다."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섬마을이

앞으로 치안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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