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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입니다.
지난해 수해 때 광주에서 실종됐던
70대 여성이 최근 영산강변에서 수습됐습니다.
수해로 떠밀려온 수초들을 치우는 과정에서
발견된 건데, 무안군청 박성기 주무관과
이야기나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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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 여름부터 했던 수초 제거가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네요. 어떻게 된
상황인가요.
작년 8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호남지역에 5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영산강 상류에 있는 장성호에서 초당 500ton씩 물이 방류되면서 영산강 상류에 있는 생활 쓰레기가 하류 지자체인 무안, 목포, 영암에 많이 밀려온 상황입니다. 특히 우리 군의 경우 몽탄면 이산리부터 삼향읍 남악리까지 7천톤의 생활 쓰레기가 밀려와서 현재까지 7개월째 수거 및 소각처리 하고 있습니다.
2. 지난해 밀려든 수초는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양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처리가 됐나요.
집중호우가 끝나고 생활 쓰레기가 영산강 제방과 둔치에 쌓이면서 또한 폭염이 시작되면서 악취가 발생되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예비비 4억을 확보하여 선제적으로 쓰레기 수거 및 소각처리 활동을 하였으며 쓰레기 처리 활동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예산 확보였으나 김산 무안군수와 환경부, 전남도에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건의해서 국비 18억을 확보해서 현재까지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3. 수초 처리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도
받으셨죠. 다시 축하드립니다.
문제는 비만 내렸다 하면 하류는 상류 쓰레기로 뒤덮인다는 건데, 영산강 수계 지자체들의
공조 대응은 어떤 상황인가요.
네 감사합니다.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지역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집중호우시 영산강 상류에서 많은 생활 쓰레기가 하류 지자체인 무안, 목포, 영암에 밀려오는 실정입니다. 상류 지자체인 광주광역시와 나주시에서 매년 일정부분을 부담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쓰레기 치우는 비용과는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올해부터라도 영산강 하류 지자체인 무안, 목포, 영암이 공동 대응을 해서 상류지자체 현실적인 원인 부담금을 처리하도록 건의하겠습니다.
4. 박 주무관님 이력을 보니 영산강과
인연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영산호 주변에서
뇌출혈 환자를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일도 있지요.
네, 작년 11월 23일 영산강에 쓰레기 수거 활동을 하다가 운동 중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신 80대 어르신을 발견해서 응급조치 후 119에 후송조치 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라면 행했을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할아버지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며칠전 2월 28일 영산강 일로읍 구정리 둔치에서 발견된 시신이 작년 8월 7일 광주에서 실종된 할머니로 신원이 확인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공직자로서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 목포MBC 시청자들께 한 말씀 해주시죠.
코로나 19로 많이 힘든 시깁니다. 모든 도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와 가정과 직장에서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황토의 땅 무안에 오셔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무안군청 환경과 박성기 주무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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