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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광주전남 행정구역 통합, 논의는 일단 시작

양현승 기자 입력 2020-11-03 08:05:33 수정 2020-11-03 08:05:33 조회수 0


◀ANC▶

두달여 전 이용섭 광주시장이 불쑥 던졌던
시도 행정구역 통합론을 놓고,
광주*전남 시도가 공식 논의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광주*전남은 한 뿌리"라는 정서에
기대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높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전남이 통합 논의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SYN▶명창환 기획조정실장/전남도청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9월 갑작스레
행정통합론을 던진 지 53일 만의 합의입니다.

모두 6개 항목으로
꾸려진 행정통합 논의 합의문에
시도지사가 서명했습니다.

민간 중심의 추진과 행정의 지원,
연구용역과 공론화위원회 구성,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제도 개선,
시도 청사 기능 유지 등에 합의했습니다.

◀INT▶김영록 전남지사
"양 시도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INT▶이용섭 광주시장
"다시 하나가 된다는 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상생차원에서 접근하면 여러 현안들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대구*경북은 행정구역 통합 논의를
시작했고, 부산*울산*경남은 8백만
경제공동체를 구상하는 등 영남권에서는
이미 몸집불리기가 한창.

광주*전남도 분리 34년 만에 통합론에
합류해 330만 인구의 광역자치단체 논의를
시작했지만, 결과는 불투명합니다.

시도 통합론이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만만치 않은 데다,
법적 근거도 없고 시*도, 기초자치단체간
이해관계도 복잡해 통합 논의 자체가
간단하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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