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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맞나? 불법 주*정차 심각

입력 2020-08-17 21:15:23 수정 2020-08-17 21:15:23 조회수 0

◀ANC▶
오늘부터 목포MBC는
'관광도시, 우리가 만듭니다'를 주제로
관광의 기반이 되는 문제들을 하나씩
점검해보는 기획 보도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교통기관과 관광지 주변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들여다보겠습니다.

김안수 기자 입니다.
◀END▶

SU / 대다수 관광객들이 처음 목포와 만나는
목포역 인근입니다.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목포의 첫 인상, 혹시 눈살 찌뿌려지는 부분은 없을까요?

불법주정차 문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목포역 바로 옆 주·정차 금지구역에
줄잡아 10여대의 차량들이 서 있습니다.

건너편 도로도 상황은 마찬가지.

한개 차선은 아예 주차공간이 됐고
심지어 횡단보도 위에 주차한 차량도 있습니다.

◀INT▶ 변형준 / 서울특별시
"(목포) 올 때마다 차량 주차문제도 있고 갓길 주차도 많고. 지금 (목포역) 주변에 보시다시피 차도 신호도 잘 안지키고.."

혹시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일까.

실제 차량 2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목포역 광장의 주차장과
건너편 공영주차장은 이미 '만차 상태'입니다.

그러나 같은 시각 목포역 뒷편의
공영주차장에는 빈 공간이 남아있습니다.

코로나19로 목포역 이용객이 줄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놓은 상태인데도
갓길의 불법 주정차가 계속되는 겁니다.

불법 주*정차는 이 곳 뿐만이 아닙니다.

S/U 점심시간 북항 거리입니다. 인근에 대형
주차장이 있지만 불법 주정차를 하는 차량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차된 차량들로 택시 승강장이 가로막혀 있고
골목 모퉁이에 주차된 차량들로 사고위험도
높은 상황입니다.

실제 위급상황을 가정해
소방차 출동이 가능한지 확인해 봤습니다.

최근 맛집 거리로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몰리는
목포시 원산동 신중앙시장 부근.

도로 양쪽에 주차된 차량들로
소방 펌프차가 진입하지 못할 정도 입니다.

◀INT▶ 최원창 / 목포소방서 연산3팀장
"주간, 야간 상관없이 외부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복수차량 주차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차가 막히고 혼잡한 경향이 많습니다."

관광을 온 운전자들은 주차구역이 부족하고
또 인근에 주차장이 있다하더라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SYN▶ 운전자
"눈에 띄게 주차공간을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니고 그래서 차량들도 다 동네에다 주차해서..(갓길 주차를 했다)"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목포.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는 시민의식은 물론
주차장 안내판 증설 등 보다 친절한 행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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