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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포에서 주행 중인 차량에서
불이 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엔진 등 차량 내*외부에 대한
주기 점검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차량 내부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차량에서 유출된 오일에도 불이 붙어
바닥에도 불길이 번집니다.
지난 3일,
목포시 상동에서 주행 중이던
60살 차 모씨의 승용차가 갑자기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차량 엔진룸 내부에서 유출된 오일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EFFECT - 화면전환)
최근 한달 동안 목포에선
6건의 차량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올해 발생한 전체 화재 가운데
4건 당 1건은 차량에서 난 셈인데
차량 내부 문제가 원인이였습니다.
◀INT▶ 이창휘 / 현장지휘 팀장
"장시간 히터 사용과 차량의 전기장치 증가, 정비 불량으로 차량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량 내*외부 점검을
자주 받아야 합니다.
주행 전후로 내부기관의 온도차가 심해
오일 배관 등의 연결이 느슨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INT▶ 최현구 / 차량 정비사
"(일부 부품이) 엔진 열에 의해서 경화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게 경화되다보면 그 부분으로 오일이나 뭐 이런 부분이 누출이 될 수 있어요"
소방당국은
차량화재는 초기진화에 실패하면
큰 피해로 이어진다며,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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