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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 속에.."배달주문 늘어"

입력 2020-02-12 21:11:14 수정 2020-02-12 21:11:14 조회수 0

◀ANC▶
코로나19로 유통업계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 때문에
식당과 마트는 한산한데,
배달업체의 주문량은 폭주하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서남권 최대 재래시장인 목포 동부시장.

평소 같으면 인파로 붐볐을 시장 거리가
한산합니다.

◀INT▶ 문영심 / 시장 상인
"손님들 발길이 거의 끊겼죠. 저희 같은 경우는
생물이라 나와서 물건 관리하러 나오기는 하는데 (매출이) 평소 때 3분의 1정도 밖에 안돼.."

방문객이 줄어든 건 인근 마트도 마찬가지.

코로나19 확산의 불안감으로
배달주문이 크게 늘면서 매출은 줄었지만
직원들의 일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INT▶ 전가연 / 마트 직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일부 고객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셔서 전화배달을 많이 하시는데..매장에 소독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올해 1월부터 2월 초까지
한 대형마트 배달앱의 전남지역 주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퍼센트 늘었습니다.

(EFFECT - 화면전환)

점심시간 식당 모습도 바뀌고 있습니다.

매장은 비어있지만, 전화와 배달앱 등을 통한 음식 주문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INT▶ 조미경 / 식당 운영자
"홀 손님보다는 배달이 많이 늘었거든요. 그리고 손님 요청사항에 문 앞에 두고 가라는 요청사항이 많이 늘었어요"

코로나19의 여파로 접촉을 꺼리는
비대면 쇼핑이 늘면서 배달주문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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