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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선원 복귀 늦어져.. 조업 차질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2-10 21:11:24 수정 2020-02-10 21:11:24 조회수 0

◀ANC▶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서남해안 어선업에도
조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춘절에 중국으로 귀성했던 중국인 선원들이
중국 내에서 이동이 제한되면서
한국으로 제 때 들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항 동명동 부두입니다.

지난주 조업에 나갔어야 할 안강망 어선들이
항구에 정박해 있습니다.

목포지역의 근해안강망 어선은 모두 28척,
이가운데 조업에 나선 어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춘절에 중국으로 갔던 중국인 선원들이
중국에서 이동이 제한되면서 한국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양경숙 목포근해안강망협회 회장
우한 인근(에 사는) 선원들이 중국에서 이동을
못하게 하니까 한국을 못 들어와서 안강망들이
엄청 힘들어요. 선원들이 없어서 출항을 못하고
있거든요.

비록 적은 인원이지만 중국 선원들이
조업 현장에 복귀하면서 목포시 보건당국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중국선원들이 공항 검역을 통과했지만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진을 실시하는 등 선원들의
건강체크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INT▶ 이영예 목포시 수산산업팀장
중국인 선원들이 들어오면 숙소를 파악하고
연락처를 파악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목포지역 중국인 선원 96명 가운데
춘절에 중국으로 들어갔다가 조업 현장에
복귀한 선원은 23%에 불과합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중국인 선원들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선원 부족난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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