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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파견 취소'..대학가도 비상

입력 2020-01-31 12:44:14 수정 2020-01-31 12:44:14 조회수 1

◀ANC▶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지역 대학가도 비상입니다.

중국 등과 추진해왔던 해외 교환학생 파견을 취소하는 등 대학마다 자체 대책을
꾸리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신종코로나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상향된 이번 주.

목포대학교는 신종 코로나 대책회의를 열고
학사일정을 급하게 조정하고 있습니다.

S/U 가장 큰 문제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3월에 예정됐던 교환학생 파견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이 대학에선 7명의 중국 파견학생을
귀국시키고, 3월 출발 예정인 10명의
중국대학 입학을 연기했습니다.

또 다음달 입국 예정인 중국학생 80여 명에
대해서는 입국 시기 등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기존 유학생 가운데 중국 외국에
다녀온 경우 기숙사에 14일 동안
격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INT▶ 최동오 / 목포대학교 기획처장
"(유학생들이) 자가격리가 어려울 경우에는 저희가 생활관 같은 데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가지고 안전하게 보호조치를 시행한 이후에.."

전남의 또 다른 대학도 비상입니다.

개학을 한달여 앞두고 학사행사가 줄지어
취소되고 있습니다.

2월에 예정됐던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때문입니다.

◀INT▶정행준 / 초당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
"무엇보다도 학생들 간에서 이뤄지는 학생행사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취소 내지는 축소할 수 있도록 행정적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 대학으로 일괄적인 대응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

대학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중국 등 해외 동향 등을 살피며 스스로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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