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전남지역 각급 학교가 이번 주부터
겨울방학을 끝내고 개학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늘면서
교육당국도 비상조치에 나섰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에 들어간 목포시내
한 초등학교.

학생들 대부분 입에 마스크를 쓰고 줄지어
학교에 들어섭니다.

학교 현관에는 중국 발 신종 코로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입간판이 세워졌습니다.

학교에서도 정규 수업에 들어가기 전
예방수칙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ＳＹＮ▶김대훈 교사*목포 부주초등학교*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합니다. 알겠죠. 그리고 항상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히 씻고 여러분 개인위생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에 개학하는 전남지역 학교는
백27개교.

전남교육청은 본격적인 개학이 시작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교육청에 비상상황반을 설치하고
중국 후베이 성을 방문한 학생과 교원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방문이 확인되면 증상이 없더라도
최대 14일까지 등교중지 조치를 내리고 결석을 처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ＩＮＴ▶김유명 전남교육청 보건팀장
"지역에 있는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서는 비상대책반을 구성 운영하는 등 경계에 만반을 기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각급 학교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하면서
긴장감 속에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