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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보장..'수포자' 없앤다

김윤 기자 입력 2020-01-22 21:11:45 수정 2020-01-22 21:11:45 조회수 1

◀ANC▶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에게는
소중한 자녀가 학교에서 '읽고 쓰고 셈하기'를 잘 할지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전남교육청이 이런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기초학력 보장 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에서 시행 중인
국어수업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달라진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1, 2학년 한글교육이
68시간으로 기존보다 두 배 가량 늘었습니다.

1학년은 한글 읽고 쓰기 등 기본교육이
이뤄지고 2학년는 학생 개별심화 지도 과정이 진행됩니다.

◀INT▶김 솔 교사*목포 옥암초등학교*
"처음 학교에 온 학생들이 한글을 전혀 모른다고 생각을 하고 한글을 학교현장에서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남교육에서는
이같은 기초학력 보장교육이 더욱 강화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은
학급인원을 25명으로 줄여
교사들의 학생 개별지도 역량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수학 포기자, 이른바 '수포자' 예방을 위해
수해력 전담교사 40명도 전국 최초로
배치됩니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시지역에 3-4명,
군지역에는 1-2명이 배치돼 점차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INT▶송용석 전남교육청 교육국장
"이 정책의 효과를 조금 더 확인한 뒤에 추가로 양성되는 전문가들 중에 추가 희망을 받아서 이들을 점차 확대배치하고자 하는 의도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또, 올해 모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교과학습
진단검사를 실시합니다.

학생들의 개별 특성을 파악해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초등 1-2학년 담임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문해력과 수해력 연수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전남기초학력전담팀까지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교육당국이 표현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의 기초학력 수준을
기대만큼 끌어올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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