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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깼다".. 목포시 '여풍당당'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1-07 08:02:19 수정 2020-01-07 08:02:19 조회수 1

◀ANC▶
대부분 지자체에서 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벽,
이른바 '유리천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데요.

목포시에서 '유리천장'이 점차 깨지며
여성공무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시에 '여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천만 관광객 유치와 목포 관광 비젼을 그려낼
책임자에 여성 국장이 임명됐습니다.

◀INT▶ 김영숙 국장
서남권 중심지역인 목포시가 천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도시재생과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목포시 만호동.

이 지역에도
여성 사무관이 동장으로 승진,배치됐습니다.

◀INT▶ 장명희 동장
(만호동이) 살아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역할을
하고 싶고 저소득층이 많이 있는데 모두가 살기
좋은 평안한 동네가 될 수 있도록..

1월 6일자 목포시 인사에서
5급 이상 승진자 13명 가운데 절반을
여성 공무원이 차지했습니다.(반투명CG)

핵심부서로 꼽히는 회계와 감사, 인사 등
주요 보직에서도 여성들의 약진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남성이 맡는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여성공무원의 활동반경이 넓어지고 있는겁니다.

현재 목포시 전체 공무원 가운데
남성이 여성보다 10% 가까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임용된 8급과 9급을 보면 오히려 여성이 남성보다 15% 이상 많습니다.(CG)

여성 공무원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다
성별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는
공직사회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

이제 여성들이 승진하기 힘들다는
'유리천장'이 공직사회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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