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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각 기관마다 시무식을 열고
한해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그 어느 곳보다
일찍 그리고 활기차게 2020년을 시작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수협 위판장인데요.
쌀쌀한 날씨 속에 올 한해
풍어와 어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한
초매식 현장을 김양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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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목포수협 위판장
싱싱한 수산물들이 위판장 바닥에 가득
깔려 있습니다.
경매사의 우렁찬 목소리가
2020년 새해 첫 경매를 알립니다.
EFFECT
치열한 눈치작전 속에 입찰전쟁에 참여한
중매인들의 손놀림이 점점 바빠집니다.
칼바람을 몰고 온 동장군의 시샘도 잠시,
새해들어 처음 열린 수협 위판장은 금새
활기를 띕니다.
◀INT▶ 이지준/근해유자망협회 회장
우리 어민들의 안전과 풍어를 이루고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위판장 한쪽에는 제사상이 차려졌습니다.
소머리가 올라간 제사상에 정성스레 절을 하며
올 한해 어민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했습니다.
◀INT▶ 김청용 목포수협 조합장
2020년에는 조합원과 생산 관계인 모두가
풍어만선과 안전조업으로 행복한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목포수협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년 연속
1800억원이 넘는 위판고를 달성한 목포수협
오는 6월 북항으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목포수협 동부위판장에서 열리는 초매식은
이번이 마지막이 됐습니다.
s/u 어민들은 새해 첫 위판의 활기찬 분위기가
1년 내내 이어지기를 바라며 다시 바다로
향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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