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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실시한 목포대 의대 설립 용역 결과 타당성이 높게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의사 정원을 늘리는데
동의할 경우 목포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작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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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전남은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이 없는 유일한 곳입니다.
의료서비스와 의료 인력이 불안정 하고,
1인당 평균진료비도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INT▶ 박계숙 목포시 목원동
"(대학병원) 예약이 바로 안되고 오래 걸려서 두달 이상 걸려서 갔는데 결과를 보러 또 오라고 하는거죠. 20일 이후에 또.."
대학병원과 의대 설립이 지역의 현안 문제가 된 것은 벌써 20년이 넘습니다.
의료계의 반발과 다른 지역과의 경쟁으로
번번히 무산됐지만, 이번에는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오늘 목포시청에서 열린 용역결과
설명회에서는 투입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1.7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2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와 4천8백명의 직접 고용도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윤소하 국회의원
"공공의료의 질을 확보하는 것 뿐만 아니라 목포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경제에 대전환적인.."
남은 것은 보건복지부가 의사 정원을 확대하고, 교육부에 통보하는 절차 입니다.
이 과정이 순조롭다면
교육부가 목포대에 의대 정원을 인가하는
과정을 거쳐 빠르면 오는 2천23년 의대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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