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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은 국내에서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24시간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이라 국제선 신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용객이 적어 광주 민간공항과의 통합이
절실했던 수년 전과는 여건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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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이 일본 노선의 전면 중단에도
올해 이용객이 90만 명을 거뜬히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년 전 29만8천여 명,지난해
55만7천여 명에 이어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측은 국제노선들이
계속 신설되면서 앞으로 연간 이용객이
백2,30만 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NT▶박일상(무안공항 활성화추진위원장)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은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전라남북도,충청도 이남은 전부 무안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
국내 다른 공항들은 야간에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된 반면 무안공항은 24시간 가능하다는
잇점때문에 항공사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천25년으로 예정된
KTX 연결도 무안국제공항에는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충청권에선 한시간,수도권에서 두시간대에
오갈수 있어 인천국제공항의 접근성에
뒤떨어지지않습니다.
특히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 구간이
전철화로 최근 결정되면서 부산에서 목포,
목포에서 무안공항을 잇는 고속철 노선이
완성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부산에서 무안공항까지
3시간 이내로 좁혀지게돼 전남 동부권은 물론
영남권 여객수요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모름지기 무안국제공항이 남부권 허브공항이자
동북아 주요 환승 공항으로서 커지는 셈입니다.
그때는 넘쳐나는 여객 수요를 오히려
걱정해야할 상황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여객 수요가 없어 광주공항과의 통합을
바랬던 수년 전과는 무안국제공항을 둘러싼
여건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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