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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북상..피해속출(R)

김윤 기자 입력 2019-09-23 08:04:48 수정 2019-09-23 08:04:48 조회수 2


◀ANC▶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 중인 가운데
목포 등 전남 지방에서도 강한 비바람에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50대 여성이 외벽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중태에 빠졌고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교회 4층 외벽이 뭉텅이로 떨어졌습니다.

벽돌이 떨어진 주차장은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목포시 석현동 모 교회 4층 외벽이 떨어지면서
50대 여성이 벽돌에 머리 등을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후송됐습니다.

이 사고로 주차돼 있던 승용차도
파손됐습니다.

어젯 밤 10시 30분쯤에는 목포시 옥암동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끌어져 건물을 들이받아
30대 남성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여객선이 끊긴 섬마을에서도 응급환자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전 7시50분쯤 완도군 사후도에서는
70대 여성이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해경 경비정으로 이송됐고

오후 3시쯤에는 완도군 노화도에서 70대 남성이 뇌출혈로 쓰러져 해경 경비정으로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백밀리미터가 넘는 비와 강풍이 불면서
곳곳에서 침수와 가로수 쓰러짐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목포시 석현동 목포농협 앞 편도 4차로 도로가
침수됐고 목포시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주택 등에서도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목포 등 전남지역에서는
가로수와 가로등이 쓰러지고
간판과 지붕이 흔들려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긴급 안전조치를 하는 등 태풍북상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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