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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섬의 날을 기점으로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섬 엑스포'를
목포 등 전남 서남권에 유치하자는 움직임이
민간부문에서 일고 있습니다.
섬의 날이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되며
그 의미를 더욱 확산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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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뒤
첫 번째 섬의 날 기념식이 목포 삼학도에서
열렸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섬의 날 기념사를 통해
섬의 가치를 그동안 알지 못했고 충분한 관심도 없었다며 섬을 더 이상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SYN▶이낙연 국무총리
"1995년에는 '바다의 날'을 제정했지만
그것으로도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섬의 날을 제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섬의 관문인 삼학도에서는
사흘 동안 다채로운 섬의 날 행사가 이어졌고
15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대한민국 유인도서의 20%인 백여 곳의
섬주민들이 목포에서 모여 여객선 공영제 등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화면전환=====
섬의 날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기 위한
민간부문의 관심이 목포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2028년 인정박람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세계 섬 엑스포'를
목포 등 전남 서남권에 유치하자는 것.
◀INT▶신순호 한국글로벌섬재단 이사장
"엑스포가 유치가 된다며 더더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가지고 지금까지 방치하다시피했던 섬이 우리 관광산업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목포 상공회의소와 한국 글로벌 섬재단 등
8개 민간단체가 사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INT▶최창호 목포 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시민단체가 이 사업을 추진한다면 서로의(자치단체간) 갈등도 해소할 수도 있고 시민들의 참여도 유도할 수 있고 시너지 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목포 등 전남 서남권 민간단체들은
올해 말까지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추진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세계 섬 엑스포 유치'에 나섭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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