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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 섬마을 주민 육지로 빠져 나와(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9-06 21:13:28 수정 2019-09-06 21:13:28 조회수 1

◀ANC▶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남 일부 섬마을 주민들은 태풍을 피해 육지로
빠져 나왔습니다.

각 항포구에는 수만여척의 선박이 대피해 있는데요.목포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양훈 기자,
목포도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 것 같아요?

◀END▶

그렇습니다.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고
바람도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태풍 위력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 현장 스케치 - 카메라 팬 ▶

태풍을 피해서 수천여 척의 배가
이 곳 목포항에 대피해 있습니다.

대피한 배들도 거센 바람에 부딪혀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
서로 묶는 등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작업도 마쳤습니다.

◀ 밑그림 서울 플레이 ▶

태풍 길목에 있는 전남 섬지역은
지금 말 그대로 초 긴장상태입니다.

잠시 뒤 9시부터는
태풍 길목에 있는
거문도와 초도에 태풍경보가,
전남 다른 지역은 태풍 주의보가 내려집니다.

점점 더 바다의 물결이
높아지고 거세지고 있어서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태풍을 피해 가거도 주민 가운데
절반 가량인 2백여명은
목포 등 육지로 이미 빠져 나왔습니다.

소형어선들은 태풍을 피해 육상으로 옮겨졌고
가거도항 방파제 공사 현장 선박들도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하루종일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가거도 등 먼바다는 어제부터, 그리고 나머지
서남해 뱃길도 오늘 오후부터 통제됐습니다.

지난해 두차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전남지역 바다 전복 양식장도
말 그대로 비상입니다.

완도군은 현장 점검을 하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태풍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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