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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건물'..혁신박람회 부스로 변신하다(R)

김윤 기자 입력 2019-09-05 08:03:29 수정 2019-09-05 08:03:29 조회수 1

◀ANC▶
손혜원 의원 투기 논란으로 유명세를 탄
목포 근대 역사문화 공간의 방치된 빈 건물들이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전남 혁신박람회를
앞두고 새롭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빈 건물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부스로 사용되는데
이러한 발상 자체가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타나는 붉은 벽돌
창고 건물입니다.

팔자형 지붕에 창고 석 동이 연결돼 있고
내부는 일제 강점기 건물 구조를 그대로 지닌
상당한 규모의 창고건물입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를 거쳐 현재까지 남은
붉은 벽돌 창고는
전남 혁신박람회 참여한 지방자치단체의 부스로 사용됩니다.

◀INT▶이동기 부스설치업체
"옛날에 창고였는데 거기다 현대적인 이미지를 설치하니까 이런 조화를 이루니까 굉장히 새로운 멋이 창조가 되는구나 그런 것을 느꼈습니다."

이처럼 전남 혁신 박람회 부스로 사용되는
목포 근대역사공간의 빈 건물은 모두 20곳.

빈 건물 16곳에는
전기와 냉방시설, 청소 등 부분수리를 통해
말끔하게 재단장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부분 수리비용을 부담하고
건물주들은 목포시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박람회 기간 이후 3개월에서 1년 동안 전남의 혁신사례를 알리게 됩니다.

◀INT▶심경희 목포시 법무혁신팀장
"지역민들과 함께 해서 참여하는 혁신공간을 만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혁신이라는 말이 되게 어려운데 혁신이라는 새롭게 뭔가 바꾼다는 그런 의미에 대해서도 서로 공감하는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봅니다."

전남 혁신박람회 기간 동안
목포 근대역사 공간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정책 소개와 함께 '왕년의 목포'와
청년밴드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모처럼 들썩거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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