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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위기 대응 '암초'[R]

입력 2019-07-30 08:04:30 수정 2019-07-30 08:04:30 조회수 1

◀ANC▶
전남서남권 조선업의 위기대응 정책으로
중소형선박 공동진수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착수된 지 열달째
장소도 선정하지 못하면서
시작부터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중소형선박 공동진수장이 들어설 부두입니다.

만 5천톤 미만의 중소형 선박 건조작업을
바다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플로팅도크를
설치한다는 것입니다.

전라남도는 공동진수장 기반구축사업을
120억원을 들여 2018년부터 2년동안
끝낸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사업은 목포대산학협력단 중소형선박
진수지원센터에서 맡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 배동섭[목포대 교수]
/PE장(선행탑재장)은 9월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완공하고 플로팅도크는 12월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도크를 설치할 장소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김 철 담당[목포지방해양수산청]
/사설부두인 동양부두하고 유류부두
운영사에 조회를 해보니까 부두 운영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C/G] 목포대는 61번 선석 대신 65번 선석을
도크 설치 장소로 다시 협의하고 있지만
부두운영사와 계약도 끝내지 못했습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부두안에
사실상 중소형선박 건조 시설이 들어서는 점을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플로팅도크가 선박인지 아닌지 가려야 하고
선박이 아니면 공유수면점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부두를 공유수면으로 볼 수
있는지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S/U] 중소형선박진수지원센터는 공동건조장의
기반설비와 기술을 공용으로 활용하면
건조 선가의 1.5%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플로팅도크 설치부터 순탄치않게
되면서 산업위기에서 줄다리기하는
중소조선업체들의 힘을 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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