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목포시에서도 시내버스를 저상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상버스로
교체되는 시내버스는 해마다 한두 대에 불과해
도입이 더디기만한 실정입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차체가 낮은 저상버스가 들어옵니다.

버스문턱이 낮아
어린이와 어르신들은 물론,
일반승객들도 편리하게 탑승합니다.

◀ＩＮＴ▶황신자*목포시 석현동*
"턱이 없으니까 좋아요. (이런 버스 많이 도입됐으면 좋겠어요) 예.예"

저상버스는 장애인들도
쉽게 내리고 탈 수 있도록 리프트도 설치돼
있습니다.

목포시내 전체 버스 백49대 가운데 17%선인
25대가 저상버스로 교체됐습니다.

전남지역 평균 보급률 10점9%보다 높지만
저상버스 교체는 매년 한두 대에 그쳐 보급은
더디기만한 실정입니다.

저상버스 한 대 가격이 2억 원을 넘고
운영비 또한 일반버스보다 많이 들어
버스회사 자체적으로 구입하기 힘든 실정.

◀ＩＮＴ▶정복운 태원여객 차장
"저상버스는 자동변속기로 돼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측면에서 일반차량보다 비용이 더 들어갑니다."

목포시는 정부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구입금액의 절반 가량을 지원하고 있지만
정부지원이 부족해 보급속도를 높이는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ＩＮＴ▶고영배 목포시 교통행정과장
"현재 저희는 전남 평균보다는 상회는 하고 있습니다.보급률이 상회는 하고 있지만 앞으로 2천21년까지 저희가 30% 확대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교통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정책에 힘을 쏟으면 쏟을수록 일반인들의 편의성도
덩달아 높아진다는 점에서
목포시가 저상버스 보급정책에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길 기대해 봅니다.
MBC NEWS 김 윤///